한강버스 예약, 사고 소식에 가슴 철렁… 부모라면 꼭 확인해야 할 안전 정보

며칠 전, 아이가 그렇게 타고 싶어 했던 한강버스. 마침 찾아갔을 때는 운영을 안 해서 타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는 아쉬워했지만, 오늘 뉴스 한 줄에 저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11월 15일 저녁, 잠실선착장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승객 80여 명이 탑승 중이었고, 다행히 전원 무사히 구조되었다고는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이 뉴스를 접한 순간의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오늘, 아이는 “한가한 날이니까 한강버스 타러 가자”고 말했었습니다. 그런데 형의 입시 상담 일정에 같이 데리고 다니느라 결국 가지 못했죠. 그저 바쁜 하루였다고 생각했는데, 사고 소식을 접한 순간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한강버스 정류장·잠실 코스, 아이와 함께 안전한가요?
이번 사고는 잠실 정류장 인근 수심이 얕은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한강버스 시간표를 확인해보면 주말과 평일에 따라 코스와 시간은 달라지며,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이동하는 인기 노선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표가 아니라 안전 매뉴얼입니다. 정류장마다 안전요원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는지, 사고 시 신속하게 대처할 구조 매뉴얼이 준비되어 있는지, 부모 입장에서 다시 점검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한강버스 정원과 요금, 그 안에 안전이 담겨 있나요?
현재 한강버스 정원은 약 80명에서 100명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탑승 시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어른 5천 원, 어린이 3천 원 수준이지만, 단순한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그 요금에 포함된 안전 대책의 수준입니다.
운영 재개 여부가 거론되는 지금, 단지 한강버스 재개만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 기준 재정비가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주말 예약은 폭주… 한강버스 예약 전에 꼭 체크해야 할 것들

특히 주말 한강버스 예약은 평소에도 빠르게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아이와의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예약 전에 꼭 시간표와 정원 정보를 확인하고, 당일 기상상황과 선착장 안전 점검 여부를 챙겨야 합니다.
예약 전 검색창에 뜨는 건 ‘시간표’ ‘정류장 위치’ ‘요금’이지만, 우리가 먼저 살펴야 할 건 그 안에 담긴 ‘안전입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사고는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아이 혼자 보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실망했던 지난 방문이, 오히려 우리 가족에겐 행운이었을지 모릅니다.
한강버스를 타는 이유는 단지 풍경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잠시 일상의 쉼을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그 안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운영 주체의 철저한 관리와 시민의 관심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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