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가 좋게 나왔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괜찮고, 혈압도 안정적이라 기분이 좋았죠. 그런데 한켠으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그동안 먹어온 건강식품 덕분일까?”
아침 방송에서 의사 선생님들이 나와 설명해주시는 걸 보다 보면, “이건 꼭 먹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방송 끝나기 전에 주문해야 할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지금 냉장고에는 가루형, 스틱형, 캡슐까지 한가득입니다.
병원 한 번만 가도 검사비에 약값에… 지출이 만만치 않죠. 그래서 '아프기 전에 미리 챙기자'는 생각으로 건강식품을 찾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사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지, 꾸준히 먹을 수 있는지, 효과가 입증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홈쇼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은 대부분 중장년층에게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고, 검증도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죠.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제품을 잘 골라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소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