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뚜루루뚜루~"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캐릭터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가 드디어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유아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사례로 꼽히는 이 회사는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28일, 더핑크퐁컴퍼니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공모는 100% 신주 방식이며,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나섰습니다. 목표 기업가치는 약 7000억 원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가장 큰 강점은 2억 5000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수익입니다. 아기상어, 핑크퐁, 베베핀 등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음원, 공연, 게임까지 다각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실적 부진을 겪었던 더핑크퐁컴퍼니는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매출은 974억 원, 영업이익은 188억 원, 순이익은 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 61억 원을 올렸습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코스닥 상장은 단순한 상장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유아 콘텐츠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자, 앞으로의 콘텐츠 기업 투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