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만난 어퓨·미팩토리·머지 후기, 이 정도면 화장품 맛

 

 

 

다이소에서 만난 어퓨·미팩토리·머지 후기, 이 정도면 화장품 맛집

 

다이소에 가면 주로 생활용품을 샀었는데, 요즘엔 피부 관련 용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부담 없이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정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서 실속 있는 선택이 됩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 피부라면 새로운 화장품을 시도하기 어려운데요, 다이소에서는 소용량 제품으로 먼저 써볼 수 있어 테스트 개념으로 사용하기에 딱입니다. 실제로 어퓨의 더퓨어 라인은 티트리, 캔디, 토너패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선택지도 넓습니다.

 

게다가 어퓨처럼 이름값 있는 브랜드의 제품이라면, ‘이 가격에 이 품질이 가능해?’라는 놀라움과 함께 신뢰감도 생깁니다. 브랜드의 힘이란 게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저처럼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분들께는 이런 방식이 매우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 다이소에서 돼지코팩을 구입했는데요, 코에 있는 블랙헤드가 쏙쏙 빠지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올리브영보다 저렴했던 것 같기도 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립밤도 하나 샀습니다. 자주 잃어버리는데, 다이소 제품은 가격 부담이 없어 여러 개 쟁여두고 쓰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때비누,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샤워할 때마다 사용하는데 왠지 더 열심히 씻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악어 발팩 같은 발 각질 제거 제품도 여러 개 사서 부모님께 선물드렸습니다. 함께 구입한 발뒤꿈치 보호대와 같이 쓰니 발 각질이 줄고 통증도 덜해졌습니다. 생활 속 소소한 제품이지만 일상 만족도를 높여주는 고마운 아이템들이었습니다.

다이소는 이제 단순한 생활용품 가게가 아닙니다. 화장품, 미용, 위생, 건강용품까지 뭐든지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갈 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있고, 가성비 좋은 제품들 덕분에 자잘한 일상 속에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자꾸만 발길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