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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15시간 넘는 일자리를 찾는다

by HOHOmoney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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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이상일자리
15시간 이상 일자리

4대 보험·주휴수당·경력·연금…그래서 나는 주15시간 넘는 일자리를 찾는다

1. 왜 요즘 알바 공고는 15시간을 넘지 않으려 할까?

최근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다 보면, 유난히 ‘주15시간 미만’ 조건이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주3일, 하루 5시간 등으로 잘게 나눠진 초단시간 일자리들 말이죠. 그 이유는 주휴수당과 4대 보험 가입 의무 때문입니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근무시간을 15시간 미만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15시간 이상 근무자가 되면 사업주는 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의 4대 보험을 가입시켜야 하며, 주휴수당도 지급해야 합니다. 그래서 ‘15시간 벽’은 고용주의 전략이 된 반면, 근로자에게는 오히려 복지 사각지대를 만드는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2. 주15시간 이상이면 생기는 4가지 혜택

근로자가 주15시간 이상 일하면 단순히 시급이 아니라 중장기적 권리가 생깁니다. 첫째, 4대 보험 가입. 특히 고용보험에 가입돼야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노후 대비에, 건강보험은 치료비 절감에 필수입니다. 둘째, 주휴수당 발생. 주15시간 이상 일하면서 소정근로일을 개근하면, 하루치 유급 휴일 급여가 추가로 지급됩니다. 시급 계산 시 약 20% 수당이 더해지는 셈입니다. 셋째, 근로 경력 인정. 이력서에 경력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고용보험 가입이 필요합니다. 넷째, 노후 연금 자산 형성. 국민연금은 적게라도 오래 납부할수록 유리하며, 추후 다양한 연금제도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나에게 필요한 건 시급보다 '노동권'

누군가는 “조금 덜 일하고 주휴수당 없이 알바하면 되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안정한 단기 일자리보다는, 적더라도 확실한 권리가 있는 일자리를 원합니다. 특히 4대 보험은 단지 혜택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나의 안전망입니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노후 빈곤에 대비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퇴직 후 연금이 없는 삶과 있는 삶은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일자리를 고를 때 반드시 주15시간 이상, 4대 보험 가입, 주휴수당 지급</strong 이 세 가지 조건을 기본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당장의 시급이 아니라, 시간이 쌓여 자산이 되는 구조를 선택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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