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창업은 겉으로 보면 소자본으로 시작해 월세처럼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처럼 보인다. 특히 건물주가 아니어도 통임대를 통해 운영이 가능하고, 1인 가구와 단기 거주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예를 들어 방이 20개인 고시원의 경우, 1인당 월세 35만 원만 받아도 월 7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여기에 인건비가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실제 고시원 운영에는 법적, 관리적, 수익 구조상 다양한 리스크가 따른다.
단순 계산상 월 수익은 높아 보이지만 실제 순수익은 다음과 같다.
항목 | 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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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익 (20실 × 35만 원) | 700만 원 |
건물 임대료 | -250만 원 |
운영비 (전기, 수도, 청소 등) | -200만 원 |
기타 유지보수 및 공실 보정 | -50만 원 |
실질 순수익 | 약 200만 원 |
이마저도 공실률이나 예상치 못한 수리비용이 발생하면 더 낮아질 수 있다.
고시원 창업을 고민 중이라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검토하자.
고시원 창업은 분명히 고정 수익 기반의 사업 모델이지만, 관리 리스크와 법적 허들, 공실 부담이 상당하다. 초보 창업자라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단순히 수익률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실제 운영자 인터뷰나 실패 사례도 참고한 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대체 투자 모델로는 셀프스토리지, 공유주방, 오피스텔 임대 운영 등이 있다.